자아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 심리이론을 통한 개인과 사회의 이해 _ 상담이론과실제 리플렉션

자아와 세상을 바라보는 눈: 심리이론을 통한 개인과 사회의 이해 _ 상담이론과실제 리플렉션

목차

- [멜라니 클라인 대상관계이론]

- [열등감의 극복 아들러]

- [자유연상 심리역동이론]

- [더 넓은 세상보기]

 

[멜라니 클라인 대상관계이론]

멜라니 클라인의 대상관계이론은 갓난아기가 모친과의 조기 관계를 탐구하는 것이다. 탯줄 하나를 자르는 것에도 의미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새로움을 느꼈다. 유아기부터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분리과정과 안정화가 중요함을 깨닫는다. 건강한 독립과정이 없을 경우 앞으로 일어날 문제에 대한 우려를 알아간다.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말과 행동에서 그 사람에게 중요한 영향이 될 수 있다. 이는 육아공부에도 이어진다고 본다. 사촌동생들의 나이가 20살 차이 나면서 유아기의 특징들을 발견하는데 다른 이론도 접목하여 아이들을 바라보게 된다. 이전에는 그저 귀엽다고만 느껴졌던 아이들의 행동에서 이유를 찾아보고 유아기 특징 행동들과 비교해보면 흥미로움을 느낀다.

[열등감의 극복 아들러]

아들러는 어렸을 적부터 몇 번의 죽을 고비를 경험했고 학업에서도 부진했다고 한다. 이에 선천적인 요소로 열등감에 대한 체험을 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온몸의 아토피로 인해 열등감이 심했었다. 남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고 방 안에서 좌절과 자책의 시간만 보냈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이유를 찾기도 했었다. 이런 열등감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어머니의 역할이 정말 중요했다. 단점 보다는 강점을 보게 하셨고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도와주셨다. 특히 등산 모임에 데려가셔서 꼭 시 낭송을 시키셨다. 그러한 과정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얻게 해주었다.

 

[자유연상 심리역동이론]

자유연상은 치료자가 내담자로 하여금 마음에 떠오르는 내용을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무의식에 잠재된 내용을 발견하기 위한 것인데 방법이 흥미롭다. 공부를 하다가 심심할 때 스스로 자유연상을 해보게 했다. 시간별로 생각나는 단어들을 10가지 적었고 5일 정도 지속했다. 이후에 많이 겹치는 순서대로 나열하였는데 고민하게 되는 부분들이었다. 아쉬웠던 부분은 추후에 이러한 문제를 갖고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었다. 상담이론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점은 여러 방법들을 내 삶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부족한 지식으로 섣부른 판단은 지양해야 하는 요소임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나를 돌아보고 해당 이론을 실습해볼 수 있음은 감사한 일이다.

 

[더 넓은 세상보기]

 선배님께서 상담은 나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지만 더 넓은 세상을 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다. 이 부분에 많은 부분 동의하는 것이 기존에는 하나의 행동에 대해서 2~3가지 생각으로 규정지었다. 하지만 상담과 심리치료를 배워가면서 해당 문제의 전후과정을 이해하고 복합적으로 인식하고자 한다. 또한 섣부른 판단 보다는 객관화된 근거를 토대로 결론을 짓는다. 이미 세상은 넓고 주어진 것은 많지만 관심 갖고 보지 않으면 내 손바닥도 보지 못한다. 무엇을 보고자 하고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데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상담자는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내담자가 자신의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함을 잊지않겠다.